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차트 ‘핫100’ 1위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빌보드닷컴이 최근 전망했다.
빌보드닷컴은 “싸이가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면 상의를 벗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 보면 싸이는 옷을 입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빌보드닷컴이 강남스타일의 1위 등극을 불투명하게 점친 이유는 각종 순위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이튠즈의 1일자 주간 싱글 차트(톱 송즈)에서 강남스타일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비긴 어게인(Begin Again)’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 연속 1위를 달렸던 실시간 아이튠즈 싱글 차트에서도 2일 오후 비긴 어게인 등에 밀려 3위로 내려왔다. 강남스타일은 또 라디오 방송 횟수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 강남스타일의 인기가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싸이는 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무료공연을 열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