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마왕’ 신해철이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그동안 창작하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 9월 13일 오프라인으로 발표된 노무현 대통령 공식 추모음반 ‘탈상(脫傷),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의 디지털 음원 시리즈 ‘굿 바이 미스터 트러블’(Goodbye Mr.Trouble)을 발표했다. 신해철로서는 3년 만의 신곡 발표다.
이에 대해 신해철은 지난 9월 1일 봉화에서 열린 ‘봉하음악회’에 출연해 ‘굿 바이 미스터 트러블’을 선보이며 “노무현 대통령의 탈상 3년을 맞아 헌정하게 되는 곡이며 이제 창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난 3년 동안 신곡을 발표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었다.
신해철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에 즈음하여 노 대통령의 추모 앨범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을 때 가장 정력적으로 기획에 임한 아티스트로 알려졌으며 음악 평론가 강헌, 작곡가 송시현과 함께 공동 프로듀서로서 수많은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자신의 헌정 곡까지 앨범에 수록했다.
남다른 소회를 품고 있는 신해철의 노래 ‘굿 바이 미스터 트러블’은 그 자신이 작사, 작곡, 편곡, 노래, 연주, 녹음까지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 만들어낸 곡이다.
노무현 대통령 공식 추모음반 ‘탈상(脫傷), 노무현을 위함 레퀴엠’의 디지털 음원시리즈 ‘노무현을 노래하다’는 지난 9월 14일 장필순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시작으로 정인의 ‘345 pm’, 인디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부산 갈매기’, 조관우의 ‘작은 연인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