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활동 재개…22일 대만 출국

김장훈, 활동 재개…22일 대만 출국

기사승인 2012-10-22 10:34:01

[쿠키 연예] 최근 여러 가지 일련의 사건을 겪은 가수 김장훈이 활동을 재개한다.

김장훈은 얼마 전 중국 상해에서 있었던 중국최대방송사인 상하이미디어그룹(SMG) 주최 ‘한중수교 20주년 공연’에 참여한지 2주 만에 대만의 기자단과 공연관계자들, 방송국의 요청으로 22일 대만으로 출국한다.

김장훈 소속사는 공연세상은 “김장훈은 이번 대만행에서 공연관계자들을 만나 내년에 있을 대만공연을 협의하는데 중점을 두고, 출국일인 22일에는 앞으로 있을 대만과 중국에서의 공연과 방송활동, 환경운동 등에 대하여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23일에는 대만최고의 인기라디오프로 ‘UFO라디오, 왕조수라이브만남’ 등에 출연과 12월초에 있을 방송들에 대해 관계자들을 만나 연출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원래 대만에 일주일 정도 머물며 일정을 소화해야 하나, 24일 일시 귀국에 25일 예정된 10집 앨범의 타이틀 곡 선공개 및 기자단 ‘신곡 뮤직비디오 3D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장훈의 중국에이전시인 한예문화 측은 “지난 4년간 중국과 대만의 공연 및 방송관계자들 100명정도가 한국에 나와서 김장훈의 공연을 관람하였고, 이들 모두가 중화권에서 세 번 정도 공연을 하면 분명히 반응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지난 2월18일에 중국 상해에서 있었던 단 한번의 공연으로 중화권을 사로잡아 놀랍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장훈의 본격적인 중화권 활동은, 내년 봄에 시작해 가을에 끝나는 미국 투어 뒤로 미뤘다. 대신 1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김장후의 ‘중국 사막화방지 나무 심기 프로젝트’에 중화권 톱가수들의 출연을 약속받았으며,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닝샤 사막에서 가수들과 함께 ‘원 아시아’(One Asia)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공연세상은 “5년 전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이제야 진출을 하게 되는 건 김장훈의 확고한 철학 때문이다. ‘일단 돈이나 이름에 절대 얽매이지 말고 한국에서 그랬듯이 차근차근 공연으로 바닥부터 다져나가는 것이 확실한 진출이라고 생각하며 그것에 더해 획기적인 도네이션 활동을 함께 실행한다면 한국공연의 우수함과 한국의 따뜻함을 알리는 좋은 계기로 삼을수 있다’ 라는 그의 철학에 의해 많이 늦어졌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지금이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으며, 다만 김장훈에게 ‘혹시라도 댜오위다오 같은 민감한 문제들을 질문 받았을 때 답변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회사입장에서 요구했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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