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설문조사로 동참 여부 결정, 조사 앞서 단식 돌입

[쿠키 건강]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낮은 의료수가와 정부의 의사 죽이기에 나선 정부 정책에 맞서기 위해 대정부 투쟁을 선언한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 투쟁’ 선포를 적극 지지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협은 노환규 의협 회장의 대정부 투쟁 선포를 환영하며 이를 지지함과 동시에 1만7000명의 전국 인턴,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12일부터 대정부 투쟁 참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대정부 투쟁’ 참여 여부를 가려, 찬성 의견이 더 많다면 전공의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투쟁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전협 집행부는 “12일 회원 설문조사에 앞서 노환규 회장의 단식 투쟁에 맞춰 릴레이 단식을 실시해 대정부 투쟁의 서막을 올리겠다”며 “전공의의 미래, 의료계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사안인만큼 모든 전공의 회원들이 어떠한 상황에도 동요하지 않고 대전협 집행부를 믿고 따라와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