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외교위원장, 길병원 방문해 감사 인사 전해

이라크 외교위원장, 길병원 방문해 감사 인사 전해

기사승인 2012-11-13 16:40:01

[쿠키 건강] 후맘 하무디 이라크 외교위원장 일행이 13일 오후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이라크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준 의료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이명철 길병원장 등이 참석해 방한한 이라크 대사 일행을 맞이했다. 하무디 위원장 일행은 길병원 심장센터에 입원 중인 이라크 심장병 어린이들의 병실을 직접 찾아 환아들을 위로했다.

현재 가천대 길병원에는 자프르(1) 등 이라크 심장병 어린이 6명이 입원하고 있다. 이번에 입원한 6명의 어린이 중 5명은 활로씨4증(TOF)이라는 중증의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어린이들에 대한 추가 검사 후 차례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6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17년 동안 13개 국가 250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수술해오고 있다. 이라크와는 2007년부터 인연을 맺어 올해 2월에도 2명의 어린이가 새생명을 찾고 귀국했다.

하무디 외교위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이 수년에 걸쳐 이라크 어린이들을 초청해 수술해 준 점에 대해 이라크를 대표해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의료 외교를 바탕으로 한국과 이라크가 더욱 진한 우애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가천대 길병원이 민간 기관으로서 국가적 우호친선 강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가천길재단 설립 이념과 길병원의 쉼표 없는 나눔으로 세계화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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