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김지영이 영화 ‘터치’가 교차상영 끝에 극장에서 내린 것과 관련해 눈물을 흘렸다.
김지영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부터 흐르는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영화 ‘터치’(감독 민병훈)가 이제 더이상 상영되지 않습니다. 제일 친한 친구를 잃은 듯 마음이 몸이 갈 곳 없이 흔들립니다”라며 “저희 ‘터치’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께 온 마음 다해 감사드리고 또 죄송합니다. 이런 말씀 밖에 드릴 수 없어서 더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터치’ 민병훈 감독은 교차상영 논란 끝에 개봉 8일 만에 종영선언을 했다. 민병훈 감독은 “관객에게 볼 권리가 있지만 내게도 (영화를) 내릴 권리가 있다. 개봉 8일 만에 이렇게 불평등하게 상영하려고 영화 만드는 감독이 어디 있겠느냐”라며 종영을 결정했다.
민 감독은 “영진위 불공정 거래 신고를 마쳤다. 11월 21일 조사 위원회가 열리면 직접 참석해 소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