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꽃미남 스타들이 스크린을 점령하고 있다.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늑대소년’의 주인공 송중기와,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이중적 매력을 선보이는 박시후, 영화 ‘자칼이 온다’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그룹 JYJ의 김재중,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최종편인 ‘브레이킹던 part2’의 로버트 패틴슨 등이 그 주인공이다.
뽀얀 피부와 선한 미소에 ‘밀크남’으로 불리는 배우 송중기는 영화 ‘늑대소년’에서 한국 영화사상 초유의 캐릭터인 늑대소년을 연기했다. 거친 모습부터 순종적인 모습까지 이중적 매력을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이다. ‘늑대소년’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 철수(송중기)와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 순이(박보영)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따뜻하면서도 차가운 인상을 가진 배우 박시후는 스크린 데뷔작으로 ‘내가 살인범이다’를 택했다.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공주의 남자’ 등으로 브라운관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연쇄살인범으로의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화려한 액션부터 서늘한 눈빛까지, 박시후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영화는 살인 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박시후)과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그를 잡아넣으려는 형사 최형구(정재영)의 대결을 그린다.
‘자칼이 온다’의 김재중은 한류스타라는 이미지를 벗고 영화에서 한껏 망가졌다. 의자에 묶여 침 흘리는 모습, 고음 불가를 넘나드는 노래실력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영화는 전설의 킬러(송지효)가 최고의 인기스타 최현(김재중)을 납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브레이킹던 part 2’의 로버트 패틴슨은 전편에 이어 또다시 빛나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창백한 얼굴에 또렷한 인상, 실제 연인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의 환상적인 호흡은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 이번 작품은 에드워드와 벨라의 딸 르네즈미를 둘러싸고 커렌가와 볼투리가가 벌이는 최후의 전쟁을 담는다. 지난 15일에 개봉했으며, 개봉 첫날 20만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