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안성기·박시연·모건 프리먼이 한·미 합작영화 ‘더 라스트 나이츠’(The Last Knights)에서 호흡을 맞춘다.
지난 5일 프라하에서 크랭크인한 이 영화는 한국 영화산업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지난 2011년에 결성된 소빅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이하 소빅그로벌펀드)이 투자한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한국이 투자와 제작을 주도하고, 할리우드와 한국의 배우, 스태프들이 참여한다.
주연은 ‘씬시티’, ‘클로저’ 등으로 유명한 클라이브 오웬과 ‘밀리언달러 베이비’, ‘버킷리스트’, ‘쇼생크 탈출’ 등에 출연한 배우 모건 프리먼이 맡는다. 한국에서는 최근 영화 ‘간기남’과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열연을 보여준 박시연, 국민 배우 안성기가 주요 역할로 출연한다. 연출은 ‘케샨’ 등의 작품에서 감각적인 영상으로 일본 영화계에서 주목받은 키리야 카즈야키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미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충성심과 용맹함을 갖춘 장군 레이든(클라이브 오웬)과 그가 모시는 강직한 군주 바톡(모건 프리먼)이 부패한 절대 권력에 맞서면서 인생과 목숨을 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액션 서사극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