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박하선이 삼각관계에 얽힌 기억을 털어놨다.
박하선은 2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음치클리닉’(감독 김진영, 제작 전망좋은영화사)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에서 친구와 한 남자를 두고 삼각관계로 얽힌다. 실제 그런 경험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고등학생 때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제 친구도 그 친구를 좋아했다”면서 “친구와 싸우기도 싫고 그 남자를 택할 수도 없어서 둘 다 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영화와 같은 상황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영화에서는 박하선이 10년간 짝사랑 해오던 남자와 그녀의 오랜 친구가 사랑에 빠진다.
또 “제 친구라면 그러지 않으리라 믿는다. 그러나 남녀사이는 모르는 것이기에 남자친구가 생기면 친구에게 소개시켜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치클리닉’은 음치, 박치, 몸치들의 집합소인 ‘Dr.목 음치 클리닉’에서 스타강사 신홍(윤상현)과 음치 동주(박하선)가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윤상현과 박하선 외에도 김해숙, 박철민, 장광 등이 출연해 코믹 연기를 펼친다. 오는 11월 29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