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국내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영화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배우 임수정과 화보에서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은 서울아트시네마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화보를 촬영했다. 임수정은 ‘시네마테크 베스트 프렌즈상’ 수상자인 최동훈 감독의 추천을 받아 ‘시네마테크 프렌즈’로 참여했다. 이번 화보 수익금 전액은 서울아트시네마에 기부된다.
임수정과 최동훈 감독은 지난 2009년 영화 ‘전우치’의 주연 배우와 감독으로 만났던 인연을 시작으로 2012년 한 해 동안 각각 ‘내 아내의 모든 것’과 ‘도둑들’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와 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평소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던 임수정은 이번 화보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눈매를 깊고 카리스마 있게 연출했으며 시스루 상의에 블랙 롱스커트를 매치, 강렬하면서도 고혹적인 느낌을 표현해냈다. 최동훈 감독 역시 시크한 매력남으로 변신, 마치 배우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 관계자는 “콘셉트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두 사람의 표현력과 감각에 현장 스태프들 모두 감탄했다”면서 “스타일링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즐겁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촬영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