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판타지 멜로 여전히 강세…늑대·뱀파이어 1, 2위

韓-美 판타지 멜로 여전히 강세…늑대·뱀파이어 1, 2위

기사승인 2012-11-26 11:44:01

[쿠키 영화] 한·미 판타지 멜로영화가 여전히 극장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국 판타지 멜로 ‘늑대소년’과 할리우드 판타지 ‘브레이킹 던 part2’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31일에 개봉한 ‘늑대소년’은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위력을 과시했다. 지난 주말(23일~25일) 55만 874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수는 601만 5694명을 기록했다. 국내 멜로 영화 중 최고의 흥행 성적이다.

‘늑대소년’은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송중기)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박보영)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트와일라잇’시리즈의 완결판인 ‘브레이킹 던 part2’는 지난 주말 46만 8965명을 모았다. 개봉 첫날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린 이 영화는 지난 15일에 개봉했으며 누적관객수 194만 783명을 기록, 2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영화 ‘브레이킹던 part2’는 에드워드와 벨라의 딸 르네즈미를 둘러싸고 커렌가와 볼투리가가 벌이는 최후의 전쟁을 담는다.

한편, 미성년 성범죄 사건을 다룬 영화 ‘돈 크라이 마미’는 지난 주말 42만 5915명의 관객과 만나며 3위에 올랐고(누적 53만 8137명), 정재영·박시후 주연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는 지난 주말 31만 818명의 관객을 더해 4위(누적관객수 210만 9449명), 정지영 감독의 신작 ‘남영동 1985’는 지난 주말 14만 7759명을 모아 5위에(누적관객수 18만 8020명) 각각 랭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