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파트너’ 김아중 “실제 연애, 지질해질 때 많다”

‘PS 파트너’ 김아중 “실제 연애, 지질해질 때 많다”

기사승인 2012-11-27 17:28:01

[쿠키 영화] 배우 김아중이 “실제 연애를 하다 보면 지질해지는 순간이 많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아중은 27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나의 PS 파트너’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정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같은 여자로서 답답하고 불쌍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그럼에도 매 순간 카메라 앞에서 최선을 다해 솔직히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연애를 하다 보면 지질해지는 순간이 많다. 저 역시 그렇다. 영화를 보면서 ‘내가 연애할 때 저런 모습이었지’라는 공감을 하며 봤다”고 전했다.

극 중 신음소리를 내는 장면에 대해서는 “처음 리딩을 할 때는 정말 부끄러웠다”면서 “막상 촬영할 때는 제가 부끄러워하면 현장의 많은 스태프들이 어색해할 것 같아 그런 부분을 내려놓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저보다 어린 소율 씨가 어려운 장면이 더 많았기에 투정을 부릴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나의 PS 파트너’는 우연한 전화 한 통 때문에 벌어지는 두 남녀의 은밀하고 대담한 ‘폰스캔들’을 다룬다. 지성이 옛사랑에 대한 상처를 간직한 현승을, 김아중이 남자친구의 부족한 사랑에 속상해 하는 윤정을 연기한다. 오는 12월 6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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