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정지영 감독이 제33회 청룡영화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정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부러진 화살’로 감독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안성기 씨가 없었다면 흥행도 안 됐을 것이고 이 상도 받지 못했을 것이다”면서 “안성기 씨를 비롯해 모든 스태프에게 고맙다는 인사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복직하지 못하고 있는 김명호 교수와 박훈 변호사에게도 고맙다는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지영 감독은 ‘남부군’ ‘하얀 전쟁’ ‘부러진 화살’ 등 영화 속에 통렬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왔다. 지난 22일 개봉한 ‘남영동 1985’도 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의원의 아픔을 담아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