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감독 ‘반창꼬’로 지은 이유…“검색어 혼동 피하고자”

정지훈 감독 ‘반창꼬’로 지은 이유…“검색어 혼동 피하고자”

기사승인 2012-12-03 17:35:00

[쿠키 영화] 영화 ‘반창꼬’의 정지훈 감독이 제목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정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반창꼬’(감독 정지훈) 언론시사회에서 “드라마 ‘착한남자’가 ‘차칸남자’에서 이름을 바꾼 것을 보고 제목을 변경할까도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영화가 귀여운 느낌을 갖고 있기에 ‘반창꼬’라고 소리 나는 대로 지었다”면서 “정말 중요한 실제 이유는 검색어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이 영화를 만들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는 ‘사람을 위로해주는 영화가 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반창꼬’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인 소방관과 의사의 사랑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그린다. 고수는 까칠하고 무심한 소방관 강일을, 한효주는 막무가내 외과의사 미수를 연기한다. 오는 12월 19일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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