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병원 전면 휴폐업 잠정 유보… 15일 정상 진료

동네병원 전면 휴폐업 잠정 유보… 15일 정상 진료

기사승인 2012-12-07 13:55:00
의협 비대위, 4차 회의서 결정

[쿠키 건강]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6일 제4차 회의를 개최해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던 전국 의료기관 휴폐업 투쟁을 잠정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전면 휴폐업 등 단체행동을 유보하고 의·정 협상 결과를 지켜보자”는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이 결정했다.

다만 이번 대정부투쟁을 일시적, 단발성 투쟁이 아닌 올바른 의료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보다 강력한 장기적 투쟁으로 계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비대위 4차 회의에서는 장기적인 투쟁을 위해 비대위 확대 개편 등을 포함한 9개 실행방안을 결의했다. 비대위는 향후 의협 산하 지역과 직역, 특별분회를 아우르는 투쟁체로 확대 개편하고, 조직·홍보 기능 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들의 투쟁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홍보 컨텐츠를 개발해 배포하고, 국민들에게 잘못된 의료제도로 인한 피해를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 전면휴폐업에 대비한 전수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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