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유아인의 스크린 복귀작 ‘깡철이’(감독 안권태, 제작 시네마서비스)가 지난 12월 4일 크랭크인 했다.
‘깡철이’는 부산을 배경으로 뚜렷한 직업 없이 힘겹게 살아가는 강철이 투병 중인 엄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조직 폭력배들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겉보기엔 다소 거칠지만 내면은 부드러운 남자 유아인과 ‘국민 엄마’ 김해숙이 각각 모자지간으로 발탁되어 호흡을 맞춘다.
아픈 엄마의 치료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철 역은 유아인이, 치매에 걸렸지만 강철을 향한 사랑만은 지극한 엄마 역은 김해숙이 맡는다. 또 홀로 여행 중에 들른 부산에서
강철을 만나 희망을 주는 수지 역은 정유미가 맡아 눈길을 끈다.
이에 더해 부산 조직폭력배 두목인 상곤과 그의 동생인 휘곤 역에는 김정태와 김성오가, 강철의 죽마고우 종수 역에는 이시언, 일본 야쿠자 야가미 역에는 신정근이 분한다. 2013년 하반기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