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이하 ‘호빗’)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에 개봉한 ‘호빗’은 지난 주말(14일~16일) 92만 2439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08만 1613명으로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호빗’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사나운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긴 난쟁이족의 왕국을 되찾기 위해 떠난 호빗 빌보와 동료들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영화 ‘26’년은 한 단계 내려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 41만 343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255만 7757명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지성·김아중 주연의 섹시 로맨틱코미디 영화 ‘나의 PS 파트너’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같은 기간 35만 4573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 122만 5169명을 기록했다. 19금 로맨틱 코미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드림웍스의 새 애니메이션 ‘가디언즈’는 16만 5985명의 관객과 만나 4위에, 영화 ‘늑대소년 확장판’은 10만 2526명의 관객을 모으며 5위에 랭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