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늑대소년’이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에 개봉한 영화 ‘늑대소년’은 누적관객수 664만 6511명을 기록했다. 이에 더해 지난 6일에 공개된 ‘늑대소년 확장판’이 누적관객수 37만 2068 을 모으며 총 701만 8579명을 기록, 개봉 47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최종병기활’(2011)이 46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하루 차이이며 영화 ‘써니’(2011)보다 1개월가량 빠른 속도다. 또 2주 만에 37만 관객을 동원한 ‘늑대소년 확장판’은 ‘국가대표 완결판 못다한 이야기’(2009)의 기록인 35만 7436명을 뛰어넘었다.
앞서 ‘늑대소년’은 ‘건축학개론’이 세운 410만 관객을 가뿐히 돌파하며 역대 한국 멜로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영화 배급을 담당하는 CJ E&M 관계자는 “10대와 20대뿐 아니라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따뜻한 사랑 이야기로 40대와 50대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영화는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송중기)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박보영)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