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비밀요원으로 돌아온다…‘베를린’서 연기변신

하정우, 비밀요원으로 돌아온다…‘베를린’서 연기변신

기사승인 2012-12-24 10:58:02

[쿠키 영화] 배우 하정우가 영화 ‘베를린’에서 실력파 비밀요원으로 변신, 또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영화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액션 프로젝트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 한석규, 전지현, 류승범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추격자’에서 죄책감이라고는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을, ‘러브픽션’에서 연애 초보 소설가를,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는 80년대 부산 바닥을 평정했던 조직 폭력배 두목 역을 맡아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인 그는 이 작품에서 세계 최고 비밀 요원 표종성으로 분한다.

무국적에 지문 감식 불가인 ‘고스트’라고 불리는 비밀요원으로 자신의 존재를 철저하게 숨기고 살아가던 중 국제적 음모와 배신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류승완 감독은 “하정우는 몰입도가 높은 배우다. 폭넓은 연기력으로 이미지의 폭과 깊이를 두루 갖춘 하정우는 비밀과 상처를 간직했지만 과묵한 표종성이라는 인물과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액션 프로젝트 ‘베를린’은 2013년 초에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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