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KBS2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의 송민정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송민정은 극중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가득한 70년대 신여성 홍승아 역으로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송민정은 “9개월 동안 많은 분들과 가족처럼 지내왔는데 헤어질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앞서고, 더 많이 사랑하고 베풀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며 “함께 동고동락한 선배님들께서 많은 부분에 있어서 조언해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셨는데, 정말 큰 힘이 됐다. 너무 행복했고, 사랑한다”고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가수를 꿈꾸던 철없는 소녀에서 한 단계 더 성숙해진 여배우 홍승아의 성장기를 연기하면서 저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고, 연기를 더욱 사랑하게 됐다”라며 “많이 배운 만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민정은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덕에 더욱 힘내서 촬영했고, 행복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며 시청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랑아 사랑아’는 70년대를 배경으로 부모세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쌍둥이가 된 이복자매가 운명처럼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성공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송민정을 비롯 황선희, 오창석, 김산호, 김영옥 등이 출연했다.
한편, 송민정은 지난 24일 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촬영에 임한
스태프들을 위해 정성이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면서 마지막 촬영 날까지 스태프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