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코이카의 꿈’ 내레이션으로 재능 기부

정경호, ‘코이카의 꿈’ 내레이션으로 재능 기부

기사승인 2013-01-02 09:46:01

[쿠키 연예] 배우 정경호가 MBC ‘코이카의 꿈’ 내레이션으로 재능을 기부했다.

지난해 10월 이천희와 조윤희, 김조한 그리고 30여명의 봉사단원, 의료진 등과 MBC ‘코이카의 꿈’을 위해 팔레스타인을 찾았던 정경호가 내레이션에도 참여, 봉사활동에 이어 재능기부도 실천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로 손꼽히고 현재도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모래의 땅 팔레스타인. 그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도시인 제닌에서 의료 활동 및 교육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돌아온 정경호는 내래이션을 통해 현장에서 보고 느꼈던 느낌과 감동을 그대로 전할 예정이다.

내레이션 녹음 후 정경호는 “열흘 동안 팔레스타인에 머물면서 분쟁의 한 가운데에서 힘들게 살아가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에 내내 마음이 먹먹했다”라며 “내레이션으로 그 아이들의 모습을 다시 보니 그 때가 다시 생각나 가슴 한켠이 아파왔고, 아이들을 보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시 기회가 생긴다면 꼭 다시 그 곳을 찾고 싶다. 많은 분들이 꼭 방송을 보고 팔레스타인과 그 곳 사람들의 삶에 작은 관심을 갖는 것부터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이카의 꿈’의 마지막 국가 팔레스타인 편인 ‘모래의 땅 제닌에서 희망을 보듬다’는 2일인 오후 6시 20분 방송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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