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첫 고정’ 이종혁, 카리스마는 없고 철부지 모습만…

‘예능 첫 고정’ 이종혁, 카리스마는 없고 철부지 모습만…

기사승인 2013-01-02 18:31:01

[쿠키 연예] MBC ‘우리들의 일밤’의 새 코너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는 배우 이종혁이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종혁은 2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냥 단순하게,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평소 아이들과 잘 노는 편이지만 자연 속에서 함께 하는 것은 처음이라 새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애들이 어려서 엄마 아빠의 흉을 보지 않을까 아내가 걱정을 하더라”라며 “그냥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 임하고 있다. 드라마와는 달리 저의 사뭇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능 고정은 이번이 처음인 이종혁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답게 그간 선보여온 드라마, 영화에서의 이미지와는 색다른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여과없이 그려낼 전망이다.


함께 출연하는 김성주는 “이종혁이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 무서운 아빠일 거라 생각했는데, 철부지 아빠였다”라며 “아이가 잘 못하는데도 관심이 없더라. 의욕이 없는 모습이었다. 이종혁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빠와 아들(딸)이 오지로 떠나는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아빠 어디가’는 엄마 없이 여행을 떠나는 아이들의 낯선 여행을 조명한다. 부모 세대의 공감대를 리얼하게 담아내고, 아이가 체험하며 느끼는 즐거움과 아빠의 재발견 등을 보여줄 계획이다.

배우와 예능인, 방송인 등의 아빠와 그들의 자녀가 함께 한다. 배우 성동일(자녀 7살)과 이종혁(자녀 6살), 프리랜서 MC 김성주(자녀 9살), 가수 윤민수(자녀 7살), 전 축구선수 송종국(자녀 6살) 등이 출연한다.

‘아빠 어디가’는 여행에서 겪는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아빠와 아이들의 다양한 심리 변화, 행동, 에피소드들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오는 6일 오후 5시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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