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세계적인 영화감독 워쇼스키 남매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사생활을 공개한다.
‘무릎팍도사’에 해외스타가 출연한 것은 처음으로, 제작진과 MC들에겐 새로운 시도이며 시청자들에게는 큰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워쇼스키 남매 역시 생애 최초로 토크쇼에 출연했다는 점에서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들이 방송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초미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형제에서 남매가 된 라나(래리) 워쇼스키와 앤디 워쇼스키 남매는 미국의 감독이자 작가로,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하다. 지난 2003년 래리 워쇼스키는 여장을 하고 라나 워쇼스키라는 이름으로 사람들 앞에 나타나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바 있다.
워쇼스키 남매는 베일에 가려져 있던 사생활과, 라나 워쇼스키 감독이 어렵게 고백한 성전환 사연 최초 공개한다. 여자가 된 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그녀를 사랑으로 감싸준 가족들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MBC 관계자는 “MC인 강호동과 워쇼스키 남매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공감으로 녹화가 끝난 뒤에도 헤어짐을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워쇼스키 형제가 출연한 ‘무릎팍 도사’는 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