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시리우스’에서 첫 주연을 맡은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이 “임시완의 연기를 참고했다”고 전했다.
극중 박형식은 쌍둥이 형제 도은창, 도신우(서준영)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시리우스’는 하루아침에 운명이 뒤바뀐 쌍둥이 형제의 치열한 두뇌게임을 통해 오랜 기간 쌓아온 운명적 애증관계를 펼친 드라마.
박형식이 연기할 신우는 말과 행동에 거침이 없는 활달하고 에너지 넘치는 형 은창에 비해 엄마에게 괄시받고 감정을 한없이 억누르는 내성적 성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훗날 살인 전과자와 엘리트 형사과장으로 다시 대면하게 되는 은창과 신우는 해양 쓰레기를 가장한 마약 밀수 조직을 배경으로 운명이 뒤바뀌며 반전을 거듭하는 팽팽한 두뇌 싸움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형식은 “감독님께서 극의 초반 아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셔서 부담도 됐지만 그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기에 무조건 집중했다”라며 “‘적도의 남자’에 출연한 같은 그룹 멤버 시완 형의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됐고, 광희 형을 비롯한 멤버들의 응원에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박형식의 눈빛이 살아있고, 작품과 대사 이해가 빨라 내심 놀랐다.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줬다”라며 “짧고 강렬한 반향을 일으킬 것 같다”고 전했다.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해온 KBS 드라마 스페셜의 시즌 3인
‘시리우스’는 수사물이라는 장르 안에서 스릴과 서스펜스를 두루 갖춘 액션과 멜로를 담아냈다. 오는 6일 밤 11시 45분 방송되며 서준영과 박형식을 비롯 류승수, 엄현경, 조우리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