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병원 커튼 틈으로도 카메라…동물원 원숭이 같았다” 고충 토로

김정화 “병원 커튼 틈으로도 카메라…동물원 원숭이 같았다” 고충 토로

기사승인 2013-01-06 15:01:01

[쿠키 연예] 배우 김정화가 데뷔 초기 겪었던 고초를 털어놨다.

김정화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6일 방송 분에 출연해 배우로 활동해온 지난 소회를 전하며 과거 조인성과의 스캔들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연예계에 17살의 어린 나이로 데뷔해 바쁜 행보를 이어온 김정화는 “학교 다닐 시간도 없이 계속 활동을 하며 내 삶이 없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쉴 새 없이 촬영에 나서던 어느 날 너무 피로한 나머지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잠들었는데 그 사이에도 침대에 둘러쳐진 커튼 틈으로 몰래 사진을 찍더라”라며 “마치 내가 동물원의 원숭이가 된 느낌이었다”라고 애환을 털어놨다.


김정화는 “과연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연예인의 삶에 회의감이 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김정화는 과거 조인성과 강동원, 조한선 등 당대 최고 꽃미남 스타들과 작품을 함께 하며 벌어졌던 에피소드들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트콤 MBC ‘논스톱’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조인성과의 과거 스캔들에 관한 진실과 드라마 ‘1%의 어떤 것’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던 강동원과 첫날밤 촬영 뒷이야기들을 솔직하게 전했다.

뿐만 아니라 기아대책 홍보대사로서 묵묵히 나눔 활동을 펼치며 느낀 점과 재능기부에 대한 계획 등도 밝혔다. 김정화는 앞서 발간한 감성 에세이 ‘안녕, 아그네스!’의 저자 인세 전액을 우간다의 에이즈 아동 돕기 성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김정화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진행자 분들과 100인의 여성, 김정화가 함께 속내를 털어놓으며 교감을 나눈 따뜻한 시간이었다. 김정화의 진솔한 이야기들과 함께 동료 지인들이 그녀에게 보낸 영상메시지도 깜짝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는 패션과 뷰티, 사회 이슈, 교육 등 여성들이 관심 있어 하는 모든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버라이어티 쇼다. MC 이승연과 장영란, 김태훈의 패널들이 함께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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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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