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리우스’가 심야 시간임에도 3.8%의 시청률과 함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4부작으로 전파를 타는 ‘시리우스’는 하루아침에 운명이 뒤바뀐 쌍둥이 형제의 치열한 두뇌게임을 통해 오랜 기간 쌓아온 운명적 애증관계를 그린 드라마.
‘시리우스’는 수사물이라는 장르 안에서 스릴과 서스펜스를 두루 갖춘 액션과 멜로를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밤 11시 45분 방송이라는 물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시청률 수치를 기록함을 물론 드라마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첫 회에서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받는 쌍둥이 동생 도신우(서준영)와 동생에 대한 원한으로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른 형 도은창, 극명하게 갈린 두 형제의 운명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훗날 엘리트 형사과장과 살인전과자 심부름센터 직원으로 대면했고, 둘 사이의 미묘한 감정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룸살롱을 운영하고 있는 마약밀수업자 고사장(류승수)은 도신우, 도은창 형제가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둘의 신분을 바꾸어 이용하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주 방송되는 2회 분에서는 진짜와 가짜를 오가는 쌍둥이 형제의 이중생활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방송 직후 ‘시리우스’ 시청자 게시판에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미니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장르와 스토리에 더해진 두 주인공 서준영, 류승수의 연기력과 예측 불가능 전개에 벌써부터 다음 회를 기대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한편, ‘시리우스’는 서준영과 류승수, 박형식, 엄현경, 조우리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