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새 월화드라마 ‘야왕’의 수애가 “영부인 연기에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
수애는 9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야왕’ 제작발표회에서 “품위도 있어야 하고, 패션 또한 과하지도 모자르지도 않아야 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며 “심적인 부담이 크지만 또 하나의 도전이라 생각한다”며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화에 해당되는 ‘야왕’은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윤나리(수애)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하류(권상우)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
그 과정에서 치명적 사랑과 배신, 멈출 수 없는 욕망과 음모, 인간 존재의 파멸과 구원의 미학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박인권의 작품은 그동안 ‘쩐의 전쟁’과 ‘대물’, ‘열혈장사꾼’ 등 드라마로 제작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중 수애는 가난을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다해 역을 맡았다. 자신에게 헌신하고 아낌없이 희생한 하류(권상우)를 배신하면서, 추후 복수의 칼날에 맞닥뜨리게 된다.
수애는 “전작인 ‘천일의 약속’ 당시 나에게 이런 에너지가 있었나 놀랐었다”라며 “SBS는 1년 만의 다시 복귀인데, 더 좋은 더 나은 연기를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야왕’은 오는 14일 첫 방송되며 권상우와 수애, 정윤호, 김성령, 고준희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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