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린, ‘아들 녀석들’ 하차…이유 알고보니

한혜린, ‘아들 녀석들’ 하차…이유 알고보니

기사승인 2013-01-14 14:45:01


[쿠키 연예] MBC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에 출연 중인 배우 한혜린이 하차한다.

극중 웹디자이너 신영 역을 맡은 한혜린은 유민기(류수영)과 강진(김영훈) 사이에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다 최근 강진과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며, 이달 말 함께 미국으로 떠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해외로 떠나게 되는 스토리 전개에 따라 한혜린은 감영훈과 함께 ‘아들 녀석들’에서 당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게 됐다. 한혜린의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내용 흐름상 그렇게 결정됐다”고 전했다.

또한 MBC 관계자는 통화에서 “극의 흐름상 미국으로 떠나게 되고, 후반부에 다시 등장한다”라며 “일부에서 보도한 것처럼 중도 하차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혜린은 극중 자신을 구하다 하반신 마비가 된 강진과 사랑하는 남자 유민기 사이에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강진을 택하고 그의 아픈 몸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으로 가게 된다.

‘아들 녀석들’은 드라마 ‘의가형제’와 ‘내일은 사랑’ 등으로 유명한 김지수 작가가 집필을 했었으나, 최근 드라마 ‘당신 참 예쁘다’ 등의 각본을 맡았던 오상희 작가로 교체된 바 있다.

시청률 부진으로 조기종영의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기존대로 50부작으로 막을 내리는 것으로 결정됐으며 작가 교체에 따른 극 흐름의 변화 또한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아들 녀석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아들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 드라마로,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성재와 명세빈, 류수영, 서인국, 한혜린 등이 출연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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