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KBS 월화드라마 ‘학교 201’이 하경(박세영)과 강주(효영)의 진한 우정으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4일 방송된 ‘학교 2013’은 강주와 갈등 중이던 하경이 실수로 강주의 손등을 다치게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경에게 화가 될까 두려운 하경의 어머니는 강주에게 나중에 문제 삼지 않겠다는 확인서를 부탁하고, 강주를 걱정하던 하경은 그런 엄마의 모습이 부끄럽고 속상해 눈물을 뚝뚝 흘렸다.
나란히 양호실 침대에 누운 하경은 “내가 좋아, S대가 좋아?”라고 묻는 강주에게 “당근 너지. 그리고 나 S대 좋아서 가는 거 아니거든?”이라고 얘기하며 안아준다. 무뚝뚝하지만 솔직하게 진심을 털어놓은 하경과 다 말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알아차린 털털한 강주다운 화해였다.
박세영의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는 “청소년들의 현재를 담은 만큼 학창시절, 어쩌면 사랑보다 더 끈끈한 우정이 담겨있어 ‘학교 2013’이 더욱 인기를 모으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화해를 이룬 하경과 강주의 모습과 함께, 위기에 놓인 남순(이종석)과 흥수(김우빈) 그리고 어머니와의 갈등으로 위태로운 민기(최창엽)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긴장감을 더했다. ‘학교 2013’은 교실 속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리며 개성 있는 캐릭터와 긴장감 있는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이날 시청률은 전국 기준 14.5%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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