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 출연 중인 박유천이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보고 싶다’는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상태로, 주인공들이 갈등으로 치닫는 상태인 만큼 어떤 결말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유천은 “마지막 촬영이 다가오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라며 “정말 감정 소모가 많은 아픈 작품이었고 한정우란 캐릭터가 그만큼 애착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한정우의 세계를 지켜주고 싶다. 마지막까지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살 것 같다”라며 “마지막 남은 2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보고 싶다’는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극 중 박유천은 유쾌한 성격에 뻔뻔함까지 겸비한 강력계 형사 한정우 역을 맡았다. 수연(윤은혜)을 향한 그리움을 간직한 채 맹수처럼 범인을 쫓는 데 열중하는 마성의 캐릭터다.
최근 방송분에서 한정우는 14년 전 가슴 아픈 이별을 한 첫사랑 수연을 괴롭히던 사건의 배후자가 아버지임을 알고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보고 싶다’는 박유천과 윤은혜의 애틋한 사랑을 그리는 로맨스로 시작했지만, 단순한 러브 스토리가 아닌 미스터리 요소가 입체적으로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정우의 안타까운 상황과 박유천의 호연이 돋보이면서 시청자들은 연일 결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보고 싶다’는 예정보다 1회 연장돼, 오는 17일 21회로 막을 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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