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개그맨 김재우가 드라마로 제작되는 tvN ‘롤러코스터2’의 인기코너 ‘푸른거탑’의 인기 비결로 팀워크를 꼽았다.
김재우는 16일 오후 서울 관철동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푸른거탑’이 이렇게까지 잘될 줄 몰랐다”라며 “인기 비결은 팀워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푸른거탑’에는 A급 스타가 없다. 데뷔한지 10년 됐지만 여기저기서 많이 치이기도 한다”라며 “A급 스타 없이도 잘해보자, 우리끼리 서로 잘해보자, 라는 얘기를 많이 해왔는데, 계속 웃으며 촬영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큰 성과를 가져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재우는 극중 후임병의 잘못을 보면 버럭 소리를 지르는 호랑이 병장으로 출연한다. 선임병인 말년 최병장(최종훈)과 미묘한 권력 다툼을 벌이는 캐릭터.
극중 어리바리한 신병으로 출연하는 이용주 또한 “우리 촬영장에서는 단 한 번도 큰 소리가 오간적이 없다”라며 “팀워크 만은 정말 자랑할만 하다”며 전했다.
군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콩트 형식으로 그려냈던 ‘푸른거탑’은
디테일한 묘사와 특유의 유머 코드가 어우러지며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각종 패러디물들이 대거 양산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기존에 출연했던 배우 최종훈과 김재우, 김호창, 백봉기, 정진욱, 이용주 등이 그대로 호흡을 이어간다. tvN 측은 시청자들의 재방영 요청이 잇따르자 독립 편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드라마로 다시 태어나는 ‘푸른거탑’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으며 오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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