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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국내외 최고의 거리 예술가들이 펼치는 ‘2013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3일 개막했다.

축제에는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태국 등 국내외 8개 국 36개 팀이 참가해 5일까지 3일간 안산시 고잔동 문화광장과 중앙역 등에서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을 펼친다.

올해는 도시 공간을 촬영해 만든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한 ‘다페르튜토 안산’을 비롯해 이동형 설치 퍼포먼스 ‘퍼레이드 삼일유가-거리에서 놀다’, 설치 미술 ‘안산 사람들’ 등 6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해외 초청작은 벨기에의 ‘쉐이크, 쉐이크, 쉐이크’(서커스), 스페인의 ‘은하계의 까퓨타를 찾아서’(미디어퍼포먼스), 태국의 ‘디제이쇼’ 등이 마련됐다.

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의 ‘보트 피플’(코미디 거리극), 트러스트 무용단의 ‘SYS-선택되지 않은 시간’(무용), 마임공작소 판과 유에스디현대무용단의 ‘잠깐만’(마임) 등 국내 초청작도 눈여겨볼만 하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거리극축제 사무국 홈페이지(www.ansanfest.com)를 참고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안산=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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