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강원 삼척 청소년동아리 캄보디아 어린이 돕기

사람들/강원 삼척 청소년동아리 캄보디아 어린이 돕기

기사승인 2013-06-05 16: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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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강원도 삼척 지역의 청소년 동아리들이 캄보디아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주인공들은 삼척시 청소년참여위원회 ‘바람두리’와 삼척청소년수련관 친환경동아리 ‘에코소녀들’, 삼척여고 봉사동아리 ‘비투’ 등 3개 동아리다. 이들 동아리는 지난 4일 삼척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스케치북과 공책, 연필, 자, 지우개 등 학용품 10종류 300여점을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해 기증했다.

기증한 학용품들은 동아리 회원 50여명이 지난 한 달 동안 학교 선·후배와 동급생들로부터 모은 것이다. 이 학용품은 강원도자원봉사센터를 거쳐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비투 동아리 회장 김다영(18·삼척여고)양은 “사용하지 않고 책상 서랍 안에만 묵혀있던 학용품들을 다른 친구들과 함께 조금씩 모았다”면서 “많은 양은 아니지만 소중한 꿈을 키우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 동아리는 이 밖에도 지역사회에서 ‘봉사왕’이라 불릴 정도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중·고교생으로 구성된 이들은 소외 청소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친환경수세미 판매를 통한 라오스 어린이 후원, 노인요양원과 경로당 봉사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이런 활동으로 올해 ‘강원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강원도 장애인 복지대상 고마운 장애인 봉사부문’을 수상했다.

(사진 출처=삼척시 제공. 강원도 삼척 청소년 봉사동아리 ‘바람두리’ ‘에코소녀들’ ‘비투’ 회원들이 지난 4일 삼척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학용품을 기증했다.)

삼척=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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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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