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억대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42억대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기사승인 2013-06-11 10: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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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1일 일본에 서버를 두고 수십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김모(24)씨를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전모(24)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대구 수성구 한 주택에 서버 관리실을 차려 놓고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개설해 카페, 블로그, 메일 등을 이용해 도박 행위자를 모집, 스포츠 경기당 1회 5000원부터 100만원까지 배팅하게 하는 방법으로 2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1000여명의 회원을 모집해 42억 상당 규모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했으며 경찰 단속을 피해 7개월여 동안 서버관리실을 세 차례 옮겨 다니며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들어났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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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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