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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진보정의당은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민회관에서 전국대의원대회 격인 혁신당대회를 열고 제2창당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진보정의당은 이날 대회에서 진보정치의 위기를 불러온 데 대해 반성하는 내용의 7가지 대국민 약속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정미 대변인은 15일 “북한 문제에 대한 입장이나 정규직 노동자 위주의 정책, 비민주적 조직문화 등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이 많았다”며 “이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현행 최고위원회 제도를 폐지하고 한 명의 대표와 3명의 부대표로 지도부를 개편하는 안건도 상정, 논의한다.

당명 변경 여부도 논의한다. 당명 변경이 결정되면 다음달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후보 당명으로 압축된 사회민주당, 정의당, 민들레당 등 세 개를 놓고 투표를 실시해 당명을 확정하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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