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119와 1339 번호 통합 이후 응급상황 대응 증가""

"소방방재청, "119와 1339 번호 통합 이후 응급상황 대응 증가""

기사승인 2013-07-01 1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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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119와 1339 통합 이후 응급상담 및 출동은 늘어난 반면 비응급 안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이원화돼있던 119 및 1339 전화번호를 지난해 6월 22일 통합한 이후 1년 간 각 시·도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총 165만2454건이 신고됐다고 1일 밝혔다. 신고내용 분석 결과 응급처치·의료지도는 통합 전 21만9139건에서 25만9543건으로 18.4% 증가했다. 특히 구급차 출동 연계의 경우 1517건에서 4248건으로 180%나 늘었다.

반면 의약업소 안내는 통합 전 133만2592건에서 98만6054건으로 26% 감소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번호 통합 후 응급처치·의료지도 및 구급차 출동 연계 등 응급상황 대응은 강화되고 병원 및 약국 안내 등 비응급상황 대응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신고건수는 서울이 27.4%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17.2%)와 부산(9.9%)이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일요일(32.5%), 토요일(17.0%), 월요일(12.2%)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12시가 18.3%, 오후 6∼11시가 30.9%를 차지하는 등 특정 시간대 신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관계자는 ”내년 말 중앙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설치해 전 세계 바다에서 활동하는 선원이나 해외여행객 등에게도 응급의료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센터 역량도 강화해 응급환자 발생 시 119로 전화하면 원스톱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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