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한테 왜 소홀해” 이혼 아내 흉기로 찔러

“얘들한테 왜 소홀해” 이혼 아내 흉기로 찔러

기사승인 2013-07-15 13: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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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며 3년전 이혼한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쇠고랑을 차게 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5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쯤 인천시 갈산동의 한 주택에서 전 아내(51)의 복부를 흉기로 1차례 찌른 혐의다. 범행 당시 A씨는 소주 1병을 마신 상태였다.

아내는 3년 전 A씨와 이혼한 뒤 자녀와 함께 어머니의 집에서 지냈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경찰에서 "이혼 후 아내가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술을 마신 상태로 집을 찾아갔다"며 "자꾸 집에서 '나가라'고 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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