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의원, 기업의 국내투자 환경 조성해 일자리 창출 필요 주장

이학재 의원, 기업의 국내투자 환경 조성해 일자리 창출 필요 주장

기사승인 2013-08-10 13:47:00
[쿠키 사회] 기업의 국내투자 확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0일 국무조정실이 이학재의원(인천 서구·강화갑)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기업의 해외투자 규모는 232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 기업들은 현지시장 진출, 자원개발, 수출촉진, 제3국 진출, 저임금 활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해외투자를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5월 1일과 7월 11일 1,2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개최하는 등 기업의 국내 투자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U턴기업 지원 종합대책’을 통해 U턴기업에 대한 법인세·소득세 감면, 입지·설비 보조금 지원 등의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오는 11월 발효되도록 하는 등 U턴기업 지원을 위한 법적기반을 구축했다.

이에 대해 이학재의원은 “기업의 해외투자는 세계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측면이 있지만 최근 외국기업의 국내투자에 비해 우리기업의 해외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로 인한 국내 투자 및 고용 감소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정부는 규제완화 등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이 국내투자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기업의 설비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는만큼 해외진출기업의 U턴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다양한 노력과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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