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공고 로봇동아리,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국가대표로 뽑혀

구미전자공고 로봇동아리,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국가대표로 뽑혀

기사승인 2013-08-19 16:15:01

[쿠키 과학] 구미전자공고는 로봇동아리 학생들이 ‘2013 로봇융합페스티벌-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14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미국 덴버에서 개최되는 2013국제로봇올림피아드에 출전할 대표선수를 뽑는 대회였다.

민족사관고와 부산과학고, 청심국제고 등 특목고와 일반계고 등 91개 팀이 참가했으며 구미전자공고는 로봇동아리 2팀(팀당 3명)이 출전했다.

대회는 UCC심사, 창작 아이디어 서면평가, 작품 설계 제작 및 시연, 작품에 대한 프로젠테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구미전자공고는 ‘레고로보동아리’와 ‘로보앱동아리’가 출전,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특목고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학생들은 대회 출전 전 지도교사와 함께 학기 중에는 방과 후에, 방학 중에는 거의 매일 실제로 로봇을 제작해 보고 프로그램을 입력해 작동시키는 연습을 했고 대회에서 실수 없이 로봇을 작동시켜 입상하게 됐다. 이들은 모두 2학년 학생으로 이미 대기업 등에 취업을 한 상태다.

구미전자공고 최돈호 교장은 “그동안 로봇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집중 교육을 실시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국제로봇올림피아드에서도 대한민국의 우수한 로봇기술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수학·과학 올림피아드와 같이 로봇영재 학생들이 출전하는 공신력 있는 대회다.

구미=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최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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