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지방 행사·축제 원가회계정보 전면 공개

9월부터 지방 행사·축제 원가회계정보 전면 공개

기사승인 2013-08-25 14:35:01
[쿠키 사회] 주요 지방자치단체의 행사·축제사업 비용이 전면 공개된다.

안전행정부는 지자체 행사·축제 예산집행 효율화와 지역주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오는 9월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원가회계정보를 공개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지자체 직접 집행비용은 물론 대회조직위원회 등 민간에 위탁해 실시하는 간접 집행비용도 모두 포함된다.

공개 대상은 예산집행액 기준으로 광역단체 1억원, 기초단체 5000만원 이상 사업이다. 여기에 포함될 행사·축제건수는 총 1400여건(5800억여 원 규모)일 것으로 안행부는 예상했다. 이들 사업은 인건비, 행사운영비, 대외홍보비 등 7개 항목을 공개해야 한다.

안행부는 또 내년부터 광역단체 5000만원, 기초단체 1000만원 이상 행사·축제로 공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개항목도 올해보다 세분화해 총 17개 항목의 원가회계정보를 공개토록 유도키로 했다.

지자체들은 행사·축제 전체를 보여주는 총괄표와 예산액 및 집행액, 행사·축제 원가, 효과(평가) 등 세부내용을 보여주는 개별서식으로 구분해 작성·공개해야 한다. 안행부는 지자체 간 비교 가능토록 행사·축제를 지역특산물·전통시장 활성화, 전통문화 보존·홍보 등으로 유형화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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