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D-1년을 맞아 메달 디자인을 22일 발표했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입상 선수들에게 시상할 금·은·동메달 디자인은 원형 형태로 메달 앞면에 인천을 대표하는 하늘·바다·정보·레저·비즈니스 등 5개 요소들을 연결하는 오각형을 형상화했다.

메달 뒷면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의 제안에 따라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차원에서 시상메달 사상 처음으로 한글과 영문 슬로건을 병행해 표기했다.

조직위는 이날 메달 디자인을 비롯해 상장·케이스·참가메달·참가증서·시상대·꽃다발·말(馬)리본 등의 디자인 12종을 공개했다.

디자인들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조직위원회와 인천지역 디자인개발 전문회사가 공동 작업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디자인분야 전문가들이 4차례 심도있는 자문을 통해 개발한 결과물이다. 지난달 19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시상부분 각종 디자인 발표에 따라 대회 홍보와 마케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은 내년 9월 14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