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학업중단 학생 3년째 감소

강원도 학업중단 학생 3년째 감소

기사승인 2013-10-13 15:08:01
[쿠키 사회] 강원도내에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3년째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0년 2.28%였던 학업 중단학생비율이 2011년 2.26%, 지난해 2.06%로 감소했다. 올해는 지난 7월 1일 현재 학업 중단율이 1%에 그침에 따라 2%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학업 중단율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한 학업중단 숙려제가 효과를 봤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제도는 학업 중단을 고려하는 학생이 최종 선택을 하기 전 전문가의 조언을 듣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학년도의 경우 도내에서는 학업중단 숙려제 대상 373명 중 104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42.3%(44명)가 학교로 다시 돌아갔다. 반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의 복귀비율은 5.6%에 그쳤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배움이 중단되지 않도록 학업중단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 대책은 학업중단 예방 TF팀 운영, 학업중단 숙려제 확대 운영,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특별한 이유 없이 5일 이상 결석하거나 무단결석 누계 일수가 10일 이상인 경우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통해 학업 중단을 예방할 계획이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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