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경찰서는 15일 살인미수 혐의로 김모(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0시 35분쯤 부산 대저생태공원 앞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흉기로 아내 이모(46)씨를 2차례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별거하면서 이혼소송 중인 아내와 돈 문제로 말다툼 끝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씨의 신고를 받고 김씨 집 주변을 수색하다가 오전 3시 50분쯤 독극물을 마시고 귀가하는 김씨를 검거, 근처 병원으로 옮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