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독도의 날… ‘알리기’ ‘지키기’ 팔 걷었다

10월 25일 독도의 날… ‘알리기’ ‘지키기’ 팔 걷었다

기사승인 2013-10-24 18:32:01
경북도가 독도의 날(25일)을 전후해 독도 알리기·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독도박물관과 함께 25∼27일 호주 시드니에서 독도 관련 해외특별전시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사흘간 개최되는 전시회는 독도가 한국 고유영토임을 증명하는 고지도 및 고문서 30점, 전시 패널 10점, 독도사진 30여점이 선보인다. 독도의 자연을 담은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독도 전시 외에도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공연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시드니 순복음교회 등에서도 독도 관련 자료를 전시한다.



경북도와 경북도의회는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도의회는 24일 경북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의원연수회에서 독도수호 결의문을 채택했다. 일본 외무성이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제작, 유포한 것에 대해 동영상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앞서 도는 지난 23일 독도 동영상 즉각 폐기 촉구 성명을 냈었다. 도와 도의회는 앞으로 독도에 대한 우리 영토 주권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경비대원들을 소개하는 ‘우리는 대한민국 독도경비대원입니다’ 영상물을 제작했다. 3분30초짜리 이 영상물은 국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독도경비대 교대근무 전 훈련 장면, 근무 교대식, 교대 후 일상 훈련, 근무 모습과 영·호남, 충청, 경기,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독도 의경으로 지원해 근무 중인 독도경비대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한 대한제국칙령 제41호를 기념하기 위해 독도수호대라는 시민단체가 만들었다. 이 사실이 언론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이 날을 통상 독도의 날로 부르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속보유저 기자
mc102@kmib.co.kr
속보유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