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하얗게 피부가 일어나는 등의 고민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 가을이 유난히 짧고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감에 따라 피부 컨디션이 무너져 각질이 급작스럽게 증가하는 것이 그 원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얼굴뿐만 아니라 보디피부 역시 각질이 일어나면서 지저분해 보이고 건조함으로 가려움증까지 생길 수 있다.

이렇게 각질이 증가한 이유는 피부가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적응을 못해 정상주기로 탈락해야 할 각질층이 떨어져 나가지 못하고 피부 표면 위에 쌓이기 때문. 피부 표면 위에 쌓인 각질은 화장을 들뜨게 하는 등 외관상으로 좋지 않고 모공을 막아 여드름 등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한다.

CNP차앤박화장품 피부 연구소 박준우 책임연구원은 “하얗게 일어난 각질은 피부 밸런스가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무심히 넘어가지 말고 적절한 관리를 해야 정상적이고 촉촉한 피부로 되돌릴 수 있다”며 “각질을 올바르게 관리하기 위해선 피부 타입별로 제품을 선택 해야 하는데 건성이라면 수분까지 공급하는 제품을, 지성이라면 모공과 피지까지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푸석푸석 건성피부, 자극 없는 각질관리가 정답


건성피부는 각질관리를 위해 과한 자극을 줄 경우 오히려 건조함이 더욱 심화 될 수 있으므로 자극을 최소화한 방법을 추천한다. 화학작용으로 묵은 각질을 제거해주는 필링 제품이나 데일리로 각질케어를 할 수 있는 순한 타입의 제품이 적합하다.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반드시 수분공급과 더불어 영양 크림을 이용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스페셜 케어에도 신경 써야 한다.

CNP차앤박화장품의 오래된 노하우로 개발된 필링 프로그램인 ‘CNP 화이트 필’은 피부과의 스킨 스케일링 시술을 도입해 주 1회 사용만으로도 집에서 전문가 수준의 필링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제품.

자극 없이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필링 단계를 거쳐 피부 pH밸런스 조절해주는 중화 단계, 마지막으로 피부 진정과 보습, 미백 효과를 전달하는 진정의 3단계로 구성됐다. 필링 과정에서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CNP차앤박화장품만의 독자 개발 특허성분인 차앤박 자극 완화 복합체를 함유해 자극 없이 효과적으로 각질을 제거해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로 관리해준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별도의 과정 없이 스킨케어 단계에서 각질을 제거해줘 간편할 뿐만 아니라 데일리 스킨케어에도 사용 할 수 있을 만큼 자극을 최소화한 패드 타입 제품도 있다. NIP+FAB(닙앤팹)의 ‘글리콜릭 픽스 패드 by SKINRx ’은 일명 ‘각질패드’로 각질제거 및 피부결 정돈, 부스팅 기능을 함께하는 올 인원 제품이다.

각질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성분으로 잘 알려진 글리콜릭 산이 도톰한 패드에 함유돼 있어 얼굴을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만으로 각질 제거는 물론 피부 톤과 결을 매끈하게 다듬어준다. 패드 타입으로, 귀차니즘 여성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속적으로 사용 시, 피부 세포 회전율을 자극해 피부를 더 부드럽고 환하게 가꿔주어 활기를 되찾아준다.

번들번들 지성피부, 각질은 물론 피지까지 관리해주는 아이템 필요


다른 피부에 비해 피지분비가 왕성한 지성피부는 번질거림 때문에 각질관리에 소홀하기 쉽지만 오히려 모공 위에 각질이 쌓일 경우 피지 배출을 방해, 여드름 등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지성피부는 주 2-3회 정도 딥 클렌징과 함께 스크럽 제품을 이용한 각질관리가 필요하다. 스트라이벡틴의 ‘스트라이벡틴-SD™ 인스턴트 리텍스춰라이징 스크럽’은 미세입자로 피부를 칙칙하게 만드는 오래된 각질과 노폐물을 자극 없이 깨끗하게 제거, 피부 표면의 텍스처를 균일하게 개선시켜주는 제품이다.

특히 특허기술인 ‘NIA-114’이 니아솜 기술과 결합해 세포 생성과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주는 수용성 비타민 및 나이아신을 진피층까지 깊숙이 침투시킨다. 또한 피부 수분막을 보호하고 항균작용을 하는 호호바오일과 진정효과가 뛰어난 해바라기씨오일을 함유해 스크럽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준다.

뉴트로지나의 ‘핑크 그레이프프루트 포밍 스크럽’은 핑크 그레이프프루트의 비타민 성분이 피부를 생기있고 가꿔주는 부드러운 젤 타입의 각질 제거 클렌저다. 핑크 알갱이가 부드럽게 피부 각질, 먼지, 기름기, 노폐물을 모공 속까지 딥 클린해줘 건강한 피부로 가꿔주며, 싱그러운 핑크 그레이프프루트 향이 세안 시 상쾌함을 더해준다.

예민한 민감성피부, 2주에 한번 부드러운 각질관리

예민하고 여린 피부는 조그만 자극에도 강하게 반응이 올라오기 때문에 각질을 제거할 때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드럽게 각질과 피지를 제거해주는 파우더 타입 제품이나 페이스 타올 등이 안성맞춤. 데일리로 사용 할 수 있을 만큼 순한 필링과 클렌징 효과를 겸비한 제품들도 있으니 주목해보자.

아이오페의 바이오 효소 세안제, ‘엔자임 파우더 트리트먼트 워시’는 독자 성분인 ‘바이오 엔자임’을 함유해 노화나 손상으로 인해 각질분해 효소의 활성이 저하된 피부에 작용해 부드럽게 묵은 각질과 피지를 정돈 해 매끄럽고 촉촉하며 유연한 피부로 만들어 주는 제품.

‘바이오엔자임’은 단백질, 피지분해를 돕는 3대 효소인 '파파인, 리파아제, 케라티나아제'가 복합 구성된 효소다. 또한 약산성 클렌저로, 피부표면의 pH를 보호하고 세정으로 인한 불필요한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 특징. 효소거품과 천연 보습성분이 세안 후 당김 없는 수분 트리트먼트 효과를 부여해 촉촉한 피부바탕을 완성해 준다.

CNP차앤박화장품의 ‘CNP데일리 필링 폼’은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필링 성분인 PHA성분을 이상적인 농도로 담아 피부 자극은 최소화 하면서 순하게 폼 필링 해주는 아이템.

필링 성분과 함께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에서 채취한 산소수를 담아 피부에 도포하면 조밀한 산소 거품이 발생, 피지와 노폐물 등을 말끔히 제거, 매끈한 피부결로 가꿔준다. 이 밖에도 천연보습인자 NMF와 식물성 유래 보습성분을 함유하여 세안 후 건조함으로 인한 피부 당김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해준다.

거칠어진 보디피부를 매끈하게 가꿔주는 전용 각질아이템


이맘때가 되면 얼굴뿐만 아니라 팔과 다리 발 뒤꿈치 등에서 하얀 각질이 유난히 많이 눈에 띈다. 특히 보디 피부는 얼굴에 비해 소홀히 다루기 쉬워, 어느 날 갑자기 부쩍 거칠고 탄력 잃은 보디를 발견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꼼꼼한 각질 케어가 필요하다.

디 오가닉 퍼머시의 ‘클레오파트라 바디 스크럽’은 주 성분인 천연염과 설탕이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수분까지 공급해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어 준다. 또한 장미 꽃잎과 일랑일랑의 매혹적인 꽃 향기가 욕실에 은은하게 퍼져 스트레스로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기분을 상승시켜 주는 것이 특징.

발에서부터 시작해 건조한 피부를 마사지하며, 둥글게 위쪽 방향으로 마사지해준 후 목욕이나 샤워 후에 함께 씻어내면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도와 건강한 피부가 완성된다.

부위별 케어를 위한 아이템도 있다. 토탈 풋 케어 브랜드 나인풋(9Foot)의 ‘풋 스크럽 워시’는 발 각질 제거와 냄새 완화는 물론 피로 해소에 효과 만점인 제품.

저 자극의 미세한 살구씨 분말과 죽은 세포의 각질을 제거하는 AHA, BHA 성분 등이 묵은 각질 및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고 라플란드 식물 추출물과 노르데나우 워터 성분이 스크럽으로 인한 피부 스트레스를 진정시켜 준다. 또한 천연식물성분, 우레아 등이 청량감과 함께 발 냄새를 완화해줘 지친 다리를 상쾌하게 만들어준다는 설명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