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SNL 코리아’에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다.

tvN ‘SNL 코리아’ 16일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인기 게임 ‘GTA(Grand Theft Auto)’를 패러디한 ‘GTA 군대2’ 편이 방송됐다. 여기서 홍진호는 김민교에게 게임을 판매하는 직원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홍진호는 불만을 터트리는 김민교에게 ‘GTA 군대2’를 권하며 “세계 최초로 4D를 지원한다”고 설명하며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게임 CD를 받아든 김민교는 “저 알바가 ‘2’라고 하니까 왜 이렇게 신빙성 있어 보이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는 홍진호가 프로게이머로 활동할 당시 유독 2위를 많이 차지해 ‘만년 2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별명을 셀프 디스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 셈이다. 홍진호는 또 ‘콩진호’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홍과 비슷한 발음과 콩을 연상시키는 특유의 표정 때문으로 짐작된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콩진호, 오랜만에 얼굴 보니 반갑다”, “콩진호가 간다. 콩까지마~”, “군견 에피소드는 정말 최고”, “요즘 뭐하고 사는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