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불로 돌돌 말아…’ 소름끼치는 아동학대 장면 공개

[영상] ‘이불로 돌돌 말아…’ 소름끼치는 아동학대 장면 공개

기사승인 2013-11-20 13:54:00


[쿠키 사회] 다수 아동을 상습적으로 학대하는 어린이집 여교사 동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20일 공식 트위터에 “‘귀여워서 장난쳤을 뿐입니다’ 8명의 네 살짜리 아기들을 무려 216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폭행해 오다 검거된 교사가 한 말입니다. 바로 어제가 아동학대예방의 날이었는데요. 해운대경찰서 소식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최근 부산 반송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46초 분량의 영상에는 어린이집 교사 유모(26)씨가 아이들을 학대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유씨는 아이를 땅에 내동댕이치는가 하면 머리와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렸다. 엎드려 누워있는 아이를 이불로 돌돌 말아 굴려버리기도 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한 아이의 아빠로서 정말 소름이 끼친다”, “저런 아동을 학대자 성범죄자와 마찬가지로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 “장난감인 줄 아는 듯”, “정신이상자가 어떻게 어린이집 교사를 하죠?”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를 표출했다.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는 요구도 빗발쳤다.

경찰은 조만간 유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어린이집 원장 김모씨(56·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해운대구 어린이집 학대’ 영상>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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