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이 살육장으로…’ 강남스타일 노래에 춤 추다가 실수로 3명 살해

‘결혼식장이 살육장으로…’ 강남스타일 노래에 춤 추다가 실수로 3명 살해

기사승인 2013-11-23 19:31:00


[쿠키 지구촌] 한 결혼식 뒤풀이 파티에서 흥에 겨워 강남스타일 춤을 추다 갑작스럽게 3명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예맨에서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결혼식을 참가한 한 손님이 손에 칼라시니코프(AK-47)를 들고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가 실수로 총을 발사해 결혼식장이 살육의 현장이 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젊은 사람들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춤을 추다가 갑자기 총소리가 들리고 3명이 피를 흘리고 쓰려진다. 3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범인이 체포됐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매체는 결혼을 축하하러 온 손님 중 하나가 상공에 축포를 올리려했는데 실수로 춤추는 군중에 맞은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결혼식장서 무기를 소지하면 불법이지만 예멘에서는 결혼을 축하한다는 명목으로 총을 쏘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런 끔찍한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강남스타일 춤추다가 실수로 살해’ 영상>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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