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엉덩이 만진 40대 교사 직위해제

초등학생 엉덩이 만진 40대 교사 직위해제

기사승인 2013-12-01 15:48:00
[쿠키 사회] 경남 창원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난 창원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40)를 지난 29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학교 자체조사 결과 A교사는 지난 9월부터 11월 초순까지 청소시간 등에 여학생들의 엉덩이와 무릎을 수차례 만졌다. 이 내용은 피해 학생들이 상담교사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도교육청으로부터 학교폭력신고센터를 통해 신고를 받고 A교사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교사는 “여학생들이 귀여워서 만졌을 뿐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학생안정통합시스템 ‘wee센터’에 상담교사와 학생상담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심리치료와 성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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