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人터뷰] “新뷰티 트렌드 이끌며 소비자와 소통하고 싶어요”

[쿠키人터뷰] “新뷰티 트렌드 이끌며 소비자와 소통하고 싶어요”

기사승인 2013-12-09 08:22:01

드라마 ‘예쁜남자’ 스타일링 이끈 뷰티 트렌드메이커 피현정씨

[쿠키 생활] 국내 1호 뷰티디렉터이자 홍보대행사 ‘브레인파이’의 대표인 피현정씨가 드라마 ‘예쁜남자’를 통해 국내 최초로 ‘드라마 뷰티디렉터’로 또 다시 변신했다.

피현정 뷰티디렉터는 패션지 편집장 출신으로 CC크림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뷰티 방송 프로그램 ‘겟잇뷰티’의 최초 기획 및 제작자로 관련 업계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예쁜남자’에서 피현정 뷰티디렉터는 드라마 내 출연진들의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등 뷰티 컨설팅을 하며 전반적인 스타일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또한 이번 드라마를 통해 드라마 콘셉트처럼 대한민국의 대다수 ‘보통 걸’들을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어 줄 ‘예쁜 남자 45도 립 락커 by P.DIRECTION’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예쁜남자’에서 한채영이 피현정 뷰티디렉터가 출시한 ‘45도 립락커’를 사용하는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다. 뷰티계의 카멜레온 같은 그의 이번 뷰티 디렉터로의 변신에 대해 들어봤다.

피현정 뷰티디렉터는 “트렌디 드라마와 뷰티디렉터의 콜라보레이션은 국내 최초”라며 “드라마에서 뷰티 콘셉트를 잡아 전체적으로 구성하고 콘셉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여주인공 아이유는 이번 드라마 ‘예쁜남자’의 캐릭터와 어울리는 스타일을 위해 단발로 변신했고, 한채영은 더욱 풍성해진 글래머러스 한 웨이브 롱헤어와 그레이&블랙 스모키 아이, 코랄톤의 립 메이크업으로 럭셔리 뷰티 트렌드를 보여 준다”며 “장근석, 이장우 또한 드라마를 위해 헤어 염색과 커트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 뷰티디렉터는 “드라마 ‘예쁜남자’에 참여해 뷰티디렉터로 활동하면서 크게 어려운 것은 없었다. 스타일링의 경우 트렌드가 잘 맞아 떨어졌다. 시안도 금방 나오고 스타일과 드라마 캐릭터와의 매칭도 잘됐다”며 “다만 주인공들이 톱스타이다 보니 한 번에 다 모이기가 힘들었다”고 뒷이야기도 전했다.

피 뷰티디렉터는 일반적인 제품이 아닌 프로페셔널하고 당대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화장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대표적인 제품이 CC크림. 이번 드라마 예쁜남자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도 그동안의 철학과 전문적인 뷰티 노하우를 담아 제품에 그대로 녹여 만든 ‘예쁜 남자 45도 립 락커 by P.DIRECTION’을 선보였다.

그는 “가장 예쁜 입술은 45도 각도가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쁜 남자 45도 립 락커 by P.DIRECTION은 스틱이나 붓이 없어도 립스틱만으로 완벽한 입술을 만들 수 있다”며 “‘가장 예쁜 입술은 45도 각도가 결정한다’는 콘셉트에 따라 고안된 신개념 립 락커로, 부러지지 않는 투명 용기는 제품의 산화를 방지해주고, 45도 각도의 커팅 면과 뾰족한 끝 부분을 세워 입술에 바르면 누구나 쉽게 ‘예쁜남자’의 김보통과 한유라처럼 메이크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피현정 뷰티디렉터는 뷰티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국내 1호 뷰티디렉터로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고 일반적이지 않은, 항상 새로운 제품을 제시하며 소비자들과 좋은 제품으로 소통하고 싶어요. 세상에 없는 새로운 화장품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이 재밌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예요.”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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